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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수키로 잘 알려진 '탈륨', 어떤 조직?…英 백신社도 해킹 시도

등록 2021.01.03 19:34 / 수정 2021.01.0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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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9년 회원 정보를 탈취한 혐의로 북한 해킹조직을 미국 연방법원에 고소하면서 '탈륨'이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보안 전문가들은 '탈륨'의 해킹 수법과 사용 코드 등의 유사성을 근거로 러시아 보안업체가 2013년에 이름 붙인 '김수키'와 동일 조직으로 보고 있습니다.

탈륨은 지난해 8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제넥신 등 국내외 코로나 백신을 개발 중인 제약사 해킹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선 지난 2014년 한수원을 해킹해 원전 도면 등 대외비 문건을 유출했고, 최근엔 암호화폐 거래소를 수차례 해킹했습니다.

북한은 2013년 김정은 위원장이 "사이버전은 핵 미사일과 함께 만능의 보검"이라고 언급한 뒤 꾸준히 해킹부대 규모를 늘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종인 / 고려대 교수
"세계 탑 5하면, 중국 러시아 미국 이스라엘 다섯번째가 북한이에요. 북한의 사이버 실력은 전세계적으로 인정하죠."

정보당국에선 북한 정찰총국 산하에 7천여명의 해킹부대가 활동중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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