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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 물리치는데 최고?" 김치수출 사상 최대…김치맛 가루·김치주스까지 '인기'

등록 2021.01.07 15:39 / 수정 2021.01.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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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DB

코로나19 로 세계적으로 신체 면역력을 높이는 발효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김치 수출이 급증했다.

6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우리나라 김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4% 늘어난 1억1909만달러 기록했다.

이는 3만3000t에 육박하는 물량으로 10개월만에 연간 수출액과 물량 모두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운 기록이다.

김치 수출 1위 기업 대상의 종가집 김치 수출액도 지난해 1~9월 4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수출액(472억원)을 넘어선 수치이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 수출액도 같은 기간 30% 정도 증가했다.

김치의 인기가 커지면서 김치 관련 가루 양념 등 제조식품의 인기도 높아졌다.

국내 스타트업인 푸드컬쳐랩이 만든 김치맛 가루 '김치 시즈닝'은 미국 아마존 사이트의 글로벌 칠리소스 부문에서 전 세계 300여개 제품을 제치고 인기 제품 1위에 올랐다.

김치 시즈닝은 김치에 들어가는 17가지 재료를 가루 형태로 배합해 김치의 향과 맛을 재현한 가루 양념이다.

비슷한 김치맛 가루 제품도 등장하고 있는데 현재 아마존에서 김치맛 가루는 모두 품절된 상태이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도 외국인들이 김치맛 가루를 뿌려먹는 인증 동영상이나 이른바 '먹방'영상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미국 식품회사가 김치 국물을 음료나 음식 소스로 활용하도록 만든 '김치 주스' 역시 아마존 등에서 품절되며 인기이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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