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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진석 "安, 계속 간만 봐…'기호 2번' 단일화가 승률 높아"

등록 2021.01.13 11:03 / 수정 2021.01.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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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정진석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해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를)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안하고 계속 간만 본다"며 "눈이 있으면 국민의힘 지지율을 보라"고 강조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서 "승률을 가장 높일 수 있는 야권 단일화는 기호 2번 단일화라는 것이 제 신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안철수 대표는 자기가 중도지지층 독점하는 양 이야기하는데 천만의 만만의 말씀"이라며 "중도층 대이동의 1차적 귀착지는 국민의힘"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5주 연속 민주당을 앞서 1등으로 나타난 것을 두고 "반헌법적이고 무도한 문 정권에 절망한 국민들이 대거 국민의힘에 몰려온 것"이라고 해석했다.

정 위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다자구도로 치르는건 국민의 뜻과 거리가 있다"며 "최후까지 단일화 노력을 기울이는게 맞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이 독자 후보를 낸다면 승률은 상당히 낮아진다고 본다"며 "실사구시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정 위원장은 이제 "안 대표에게 할 수 있는 다 했다"며 "김종인 위원장도 최근 안철수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분명하게 단일화에 대한 말씀을 했으니 그거에 대한 답을 안철수 대표가 내놓으셔야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당대당 통합에 대해서는 "안철수 대표가 입당을 한다면 국민의힘과 통합하겠다는 통합 결심이 전제가 됐을 것"이라며 "입당은 되고 통합은 안 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도 밝혔다. /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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