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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선거역풍 우려한 여당, '공매도 3월 재개' 움직임에 제동

등록 2021.01.13 21:38 / 수정 2021.01.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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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식시장의 지나친 과열을 우려한 금융당국이 지난 1년간 금지했던 공매도를 다시 허용할 움직임을 보이자 개인투자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여당이 금융당국의 공매도 재개 방침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최원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은 "동학 개미는 투기꾼이 아니"라며 사흘째 공매도 재개에 반대했습니다.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지난 11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없다면 공매도 금지 연장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합니다"

전용기 의원은 한발 더 나아가 금융당국의 공매도 재개 입장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공매도는 주식을 미리 판 뒤, 가격이 떨어지면 사서 되갚는 방식으로, 주가가 떨어져도 돈을 벌 수 있는 투자기법입니다.

외국에서도 대부분 도입하고 있는 제도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정보력이 앞서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들만 유리하게 한다며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러자 김병욱 정무위 민주당 간사도 공매도 금지 연장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김병욱 / 정무위원회 민주당 간사
"상당히 공정해졌다 그러면 공매도를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제도 개선이 미흡하다 그러면 공매도 금지를 더 연장을 해야겠죠"

민주당 지도부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공매도 재개로 주가가 떨어지면 4월 보궐선거에서 역풍을 맞을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금융위 의결사항"이라며 예정대로 3월에 재개하겠다는 입장이고, 야당 역시 금융당국이 결정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증권시장의 과열을 더 연장해야 하는 것인지 이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증권당국이 파악을 하지 않을까"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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