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토트넘과 전용구장 개장 경기 꿈꾼다"…이영표 사장의 출사표

등록 2021.01.15 21:45 / 수정 2021.01.15 21:5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선수가 강원 FC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우선 K리그 역대 최연소 사장으로 눈길을 끌었는데, 강원도에 전용구장을 만들어서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과 첫 경기를 치르겠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장동욱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올해 44살로 강원FC 대표이사를 맡은 이영표. 지도자가 아닌 구단 행정가를 선택한 것은 그의 오랜 포부 때문이었습니다.

이영표
"유럽이나 미국 있으면서 느꼈던 것은 행정과 시스템이 잘 갖춰지면 선수들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구나, 더 축구를 잘 할 수 있구나.."

우선 '폭풍 보강'에 나섰습니다. 국가대표 출신 풀백 윤석영과 임창우에, 광주의 아슐마토프까지 영입해 철벽 수비 라인을 구축했습니다.

여기에 대구의 '날쌘돌이' 윙어 김대원, 수원FC의 선봉장 마사까지, 창끝도 갈았습니다.

이영표
"다섯 번째로 많은 득점을 했지만 세 번째로 많은 실점을 했거든요"

임기 내 강원 최초의 전용구장 첫 삽을 뜬다는 큰 목표도 잡았습니다. 강원도 출신인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과의 개장 경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영표
"토트넘하고 관계가 상당히 좋기 때문에 그때까지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에서 뛴다고 한다면 저는 첫 번째로 토트넘을 섭외할 것 같습니다."

2002년 현란한 헛다리로 월드컵 4강 신화를 합작했던 초롱이, 이제는 강원FC 팬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입니다.

"이곳에 오면 기쁨이 있다,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줘서 강원이 그 분들의 삶의 일부가 되게 만드는 것이 제가 하고 싶은 일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