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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뮤지션·스포츠스타도 폭동 가담…"펠로시 노트북, 러시아에 팔려고 했다"

등록 2021.01.19 21:40 / 수정 2021.01.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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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미 의사당 폭동에 현직 경찰까지 가담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도, 대중 음악인, 전직 소방관같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신원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펠로시 하원의장 노트북을 훔쳐간 20대 여성도 붙잡혔습니다.

송무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가로 공개된 의사당 폭동 당시 영상입니다. 폭도들이 경찰 한 명을 에워싸고, 위협합니다.

"똑똑~ 우리가 왔어~ 다들 어딨어! 반역죄! 반역죄!"

가방에 무언가를 담아 빠져나가는 여성. 22살 라일리 윌리엄스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노트북을 훔쳐 달아납니다.

하지만 전 애인의 제보로 덜미를 잡혔습니다. 전 애인은 "윌리엄스가 노트북을 러시아 정보기관에 팔려고 했다"고 FBI에 진술했습니다.

뉴저지주 현직 주방위군과, 뉴욕의 전직 소방관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렇게 얘기했던 헤비메탈그룹의 기타리스트는,

존 섀퍼
"(집권한 이들은) 쓰레기들로 화폐 음모와 전쟁, 바이든의 승리를 조작한 범죄자들입니다. 우리는 폭력도 불사할 준비가 돼 있습니다."

FBI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결국 자수했습니다.

섀퍼는 곰 퇴치용 스프레이를 의회 경찰들에게 뿌린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트럼프의 열성 지지자로, 백인 우월주의를 신봉하고 극우주의 음모론에 심취해 있다는 공통점을 지녔다고 FBI는 밝혔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수영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2개를 거머쥔 클레트 켈러도 폭동에 가담해 체포됐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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