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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이르면 20일 중기·문체 등 개각…박영선, 곧 출마 선언할 듯

등록 2021.01.19 21:41 / 수정 2021.01.1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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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최대 5개 부처 개각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서울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1년반 정도 재임한 장수 장관들을 교체하는 개각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유임될 전망이어서 경제정책 등 주요 국정 기조의 변화로 보긴 힘듭니다.

김보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청와대가 이번주 최대 5개 부처 개각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내각의 여성 비율 30%를 맞추기 위해 청와대가 고심중"이라며 "이 때문에 두 세개 부처가 먼저 발표될 수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서울시장 출마 뜻을 굳힌 박영선 중기부 장관 교체는 확정적입니다.

박영선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어제)
"아마 곧 결정이 될 거고요. 또 제 맘대로 할 수 없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박 장관은 당초 설 연휴쯤 물러날 예정이었으나, 당 지도부가 우상호 의원과의 경선 흥행을 위해 조기 사퇴를 촉구하자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청와대가 박 장관의 출마 일정에 맞춰 개각 시기를 정한 셈입니다.

민주당은 4월 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오는 27일부터로 정했고, 박 장관은 이번주나 다음주 초 출마를 공식 선언할 전망입니다.

함께 개각 대상에 오른 산자부·해수부·농림부·문체부는 재임기간이 1년 5개월이 넘는 장수 장관 교체 성격이 짙습니다.

이번 개각에도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유임되고, 후임 장관 물망에 여당 정치인들이 대거 거론되고 있어서 현정부 국정 기조의 변화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TV조선 김보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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