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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영선, 사의표명 '출마 임박'…박주민 불출마로 우상호와 '2파전'

등록 2021.01.20 10:44 / 수정 2021.01.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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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 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연합뉴스

오는 4월 7일에 열리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늘(20일) 사의 표명을 했다.

박영선 장관은 오후 2시 대전청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별도의 이임식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직 사의 표명으로 사실상 출마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박 장관은 조만간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반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박주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 이웃의 삶을 지금보다 나아지게 하는 길에 우리 당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길고 담대하게 바라보면서 나아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176석을 만들어주신 국민의 뜻을 깊이 가슴에 새기고 전환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일이 저의 가슴을 뛰게 하고, 제가 정치하는 이유"라며 "5년이라는 짧은 기간 정치를 하면서 늘 어떤 자리에 서느냐보다는 무슨 일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에 집중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마찬가지"라며 "앞서 말씀드린 고민을 우리 국민들과 함께 나누고, 우리 이웃의 삶을 지금보다 나아지게 하는 길에 우리 당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길고 담대하게 바라보면서 나아가고자 한다"고 불출마 이유 결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도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는 이미 다섯번째 정책발표까지 마친 우상호 의원과 박 장관의 양자 대결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재보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받은 뒤 다음 달 2일부터 언택트 '국민면접' 방식으로 예비후보 면접을 진행한다. 이후 공천 심사 결과는 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 윤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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