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보육교사 자격정지…'장애아동 학대 논란' 인천 어린이집 폐원

등록 2021.01.20 21:31 / 수정 2021.01.20 21:4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의혹이 전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수준으로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전해드렸던, 장애 아동 학대의혹을 받는 국공립어린이집엔 폐원조치가 내려졌고, 가해자로 지목된 보육교사 6명은 자격 정지됐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이의 머리채를 잡아채고, 다른 아이에게는 장난감을 집어 던집니다.

보육교사 6명의 아동학대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인천의 한 국공립 어린이집입니다.

피해 학부모들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동안 장애를 지닌 특수반 아이 10명이 200여 차례 학대 받았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관할 지자체는 보육교사 6명에 대해 자격정지 조치를 내리고, 다른 보육시설로 아이들을 옮긴 뒤 어린이집을 폐원할 방침입니다.

연미숙 / 인천 서구 가정보육과장
"원장까지 관리소홀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원장도 저희가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한 상황이기 때문에 위탁이 취소될...”

지난 2019년 울산의 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의혹을 재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추가 학대 정황 80여 건을 포착했습니다.

당시 CCTV에는 교사가 3살 아이에게 계속 물을 먹이고, 아이가 친구를 계속 때려도 그냥 지켜보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피해아동 어머니
"누가 봐도 그건 학대였어요. 다른 아이 머리를 20대, 50대씩 때리게 하고 애 물을 매일에 걸쳐서 그렇게 먹이고…"

관할 지자체는 해당 보육교사에 대한 자격정지 기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