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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신 접종계획' 28일 공개…유럽 공급 지연, 국내 차질 없나

등록 2021.01.24 19:22 / 수정 2021.01.2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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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도 코로나19 백신이 다음달 초에 들어올 예정입니다. 정부는 누가, 언제, 어떻게 접종할 지 그 계획을 다음 주 발표하는데 우리보다 먼저 접종이 시작된 유럽 곳곳에서 백신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 국내에도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옵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의 을지대병원. 전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 250곳 가운데 한 곳입니다.

의정부 을지대병원 관계자
"질병관리청하고 의정부시 보건소하고 일단 합의는 된 상태고요. 최종 발표만 앞두고 있는…."

백신 접종센터에선 콜드체인이 필요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접종이 이뤄지는데, 임상기준으로 두 백신 모두 90% 이상 높은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백신을 골라 맞을 순 없습니다.

의료진과 요양시설 입소자 등 우선 대상자부터 맞게 되는데, 임신부와 18세 이하는 제외됩니다.

또, 완치자의 경우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경증의 경우) 항체역가(활성도)도 낮고, 항체가 회복기만 돼도 거의 한 60% 밖에 안 남는다….굉장히 빨리 떨어지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재감염 될 확률이 높다는 거죠."

구체적인 백신 도입시기와 접종 계획은 오는 28일 발표됩니다.

문제는 공급시기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1분기 유럽 공급량이 목표의 60%에 그치고 있고, 화이자 역시 공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미FDA는 화이자 백신 1병당 접종량을 5회에서 6회로 늘리는 저용량 특수 주사기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아스트라제네카의 국내 도입분의 경우 국내에서 위탁 생산되는 물량을 공급받을 예정이라며, 1분기 도입 계획에 변동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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