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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반세기 방송의 거인' 래리 킹 별세…"코로나 치료 중 사망"

등록 2021.01.24 19:44 / 수정 2021.01.2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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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유명 토크쇼 진행자였던 래리 킹이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코로나 치료 중에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뿔테 안경, 셔츠에 멜빵과 넥타이. 특유의 다부진 표정과 스타일의 미국 토크쇼 진행자 래리 킹이 별세했습니다.

cnn 앵커
"전설이 떠났습니다. 래리 킹이 향년 87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CNN은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 방송으로 시작해, 1985년부터는 25년간 미국 CNN 간판 토크쇼를 진행했던 래리 킹.

래리 킹 / 1991년 '래리 킹 라이브'
"총 맞은 느낌이 어떠했습니까?"

로널드 레이건, 버락 오바마 등 유력 정치인을 인터뷰했고, 빌게이츠, 탐 크루즈, 넬슨 만델라 등 5만여 명을 방송으로 만났습니다.

래리 킹 / 1995년
"TV로 처음 함께 합니다. 후세인 요르단 국왕, 이스라엘 이삭 라빈, PLO 의장 야세르 아라파트와 함께 중동의 평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봅니다."

화제성 토론으로 큰 인기와 명성을 얻었던 그는, 방송 부문의 퓰리처상으로 불리는 피바디상을 두 차례나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의 사망 소식에 전세계에서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래리 킹 / 2010년 마지막 방송
"여려분께 뭐라고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이란 말 대신 또봐요는 어떨까요?"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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