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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찰차 공격·약탈…'코로나 봉쇄' 길어지자 반기든 유럽

등록 2021.01.25 21:32 / 수정 2021.01.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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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이 심각한 유럽이나 미국 등에선 폭력 시위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봉쇄나 야간통금이 장기화되다보니 이에 반발하는 시민이 늘고 있는건데, 방역 지침을 어긴 파티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전거로 바리케이드를 쌓고, 경찰차에 돌을 던집니다.

출동한 기마대는 격렬한 저항에 막혀 속수무책 후퇴합니다.

기차역에 있는 상점은 약탈을 당했고, 차량은 거꾸로 뒤집한 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시위대는 코로나 검사소에도 불을 질렀습니다.

해리스
"지금까지 중 가장 깐깐한 조치입니다. 필요할 수는 있겠지만, 사람들은 반기지 않습니다."

이들은 밤 9시부터 새벽 4시반까지 내려진 통금조치를 철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암스테르담에서만 100명이 체포됐습니다.

마르크 뤼터 / 네덜란드 총리
"영국 변이 바이러스와 확산 우려 때문에 지금 꼭 해야 할 일입니다."

실내모임 자체가 안 되는 런던에선 3차 봉쇄 조치를 비웃듯, 300여 명이 춤을 추다가, 경찰의 급습에 혼비백산합니다.

"거기 멈춰"

폴란드에서도 몰래 문을 연 클럽이 적발됐습니다.

파티 참석자
"우리는 자유를 느끼고 싶어요. 방법은 상관없습니다."

벌금 낼 건 신경도 안 씁니다.

루코비츠 / 클럽 주인
"다른 선택지가 없어요. 계속 열지 못하면 생존을 못해요."

스페인에서도 통금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모였습니다.

"우린 자유다"

이스라엘에선 종교학교를 폐쇄시키려 하자 시위대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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