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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40대 언니들이 대세'…여성중심 영화 봇물

등록 2021.01.26 21:49 / 수정 2021.01.26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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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장가는 침체기지만, 40대 여성 배우들의 활약은 돋보입니다. 남성 위주였던 스릴러 액션장르에서도 여배우들의 활약이 돋보입니다.

최윤정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어린시절 가정폭력을 겪은 자매들이 아버지 생일날 모여 과거와 현재의 갈등을 풀어내는 영화 세자매, 배우 문소리는 주연은 물론 프로듀서까지 맡았습니다.

문소리 / 세자매 '미연'역
"완벽한 척 살아가는 인물이죠 이중적인 면도 있고요. 다른 캐릭터도 들어있는 인물이고요"

50대를 앞둔 염정아도 뮤지컬 영화에서 노래와 춤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염정아는 죽음을 앞두고, 남편에게 자신의 첫 사랑을 함께 찾아달라며 황당한 여정에 나선 주부역을 맡았습니다.

염정아 / 인생은 아름다워 '오세연' 역
"제일 뿌듯했던 순간들은 큰 화면에서 군무에서 제가 틀리지 않고 제 역할을 해냈을 때"

40대 여배우들의 활약은 남자배우의 전유물로 여겼던 스릴러 액션장르에도 이어졌습니다.

살인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는 승률 100%의 변호사,

김윤진 / 자백 '양신애'역
"처음으로 돌아가볼까요"

살인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기자역할 등, 올해 영화계에 '40대 여배우 바람'이 거셉니다.

하재봉 / 영화평론가
"40~50대 배우들이 활동할 수 있는 캐릭터가 등장한 겁니다, 재능있는 연기자들의 폭이 훨씬 깊어지고 넓어졌다고"

탄탄한 연기력과 소재의 다양성이 40대 여배우 전성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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