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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은혜, '조국 딸 입학 취소'에 "정유라와 달라…법률 검토중"

등록 2021.01.27 21:32 / 수정 2021.01.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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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국 전 장관 딸의 의사 국가고시 합격으로, 또 다시 의전원 입학 관련 논란이 이는데요, 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입학취소 등을 "법률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최순실 씨 딸과의 형평성 지적에 대해서도 답변을 내놨습니다.

정은혜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오늘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의 부산대 의전원 입학 논란에 대해 법률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재판이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좀 어려움이 있기는 합니다만, 저희가 여러 가지 법률적 검토 등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최근 법원의 1심 판단이 나왔고 감사 요청도 있었다며 상황이 달라졌다는 점도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칙 등 교육부가 관리할 수 있었던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조 씨의 경우) 이미 검찰이 먼저 수사를 굉장히 신속하게 시작을 하고 자료나 이런 것들을 다 입수를 했기 때문에 저희가 감사를 하기 어려운…."

최근 법원은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겸심 씨 1심 재판에서 부산대 의전원 등에 제출한 딸의 인턴 확인서 등이 모두 허위라고 판결했습니다.

이 때문에 부산대 의전원 입학을 취소해야 한다는 논란이 일었고, 한 보수단체는 교육부에 부산대 특별감사를 요청하고 유 부총리는 직무유기로 고발하기도 했습니다.

조 전 장관의 딸은 지난 14일 의사 국가시험에 최종 합격해 오늘 서울의 한 의료기관에 인턴 면접을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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