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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경기 중 질책은 없다"…류지현 감독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등록 2021.01.28 21:49 / 수정 2021.01.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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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면 프로야구 한 해 농사인 스프링캠프가 시작됩니다. 새롭게 부임한 LG 류지현 감독은 28년 동안 LG 유니폼을 입은 그야말로 'LG맨'인데요

류감독의 포부를 이다솜 기자가 들었습니다.

[리포트]
1994년 신바람 야구 돌풍을 일으키며 정상에 올랐던 LG. 류지현 감독은 프로 데뷔 첫해 우승의 주역이었지만 아직까지도, LG의 마지막 우승 멤버입니다.

류지현 / LG 감독
"사실은 그 뒤로도 이렇게만 하면 됐는데, 우승이 이렇게 어려운건지 진짜 몰랐어요"

현역 선수 생활은 11년. 다소 이른 은퇴였지만, 이후 코치 생활 16년은 류지현 감독의 든든한 밑거름입니다.

부임과 동시에 감독의 업무 자리를 가림막 있던 곳에서 탁 트인 공간으로 옮긴 건 오랜 지도자 경험의 산물입니다.

류지현
"제가 수석코치 해보니까 감독실 들어오면 서있더라고요. 애매모호 하더라고요. 이 자리에 앉아 있으면 같은 선상에서 얘기를 할 수 있더라고요."

6명의 감독과 함께 하는 동안 자신 만의 철학도 확실하게 세웠습니다.

류지
"게임 중에 우리 선수들한테 질책을 하거나 표현되는 아쉬움을 안하려고 합니다. 벤치 안에서 같이 있는 듣고 있는 선수들이 있거든요."

팬들에게 웃을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류지현 감독. 마지막 우승 멤버에서 우승 감독이 되는 꿈을 그려봅니다.

류지현
"개인적인 꿈이라면 그 날이겠죠. 저도 늘 머릿속에 꿈을 그려봅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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