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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추대…4대그룹 총수 중 처음

등록 2021.02.01 21:44 / 수정 2021.02.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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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기업인 구심점' 역할 기대


[앵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차기 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4대 그룹 총수로서 첫 대한상의 회장에 올라 기업인들의 기대감이 특히 높은데, 그 기대는... 정부의 규제 입법에 맞서 재계의 목소리를 내달라는 거겠죠.

박상현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오늘 서울상공회의소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단독 추대했습니다.

서울상의 회장에 추대된 최태원 회장은 관례에 따라 다음달 대한상의 회장 자리에도 오를 예정입니다.

4대 기업 총수 가운데 첫 대한상의 회장입니다.

박용만 / 대한상의 회장
"4차산업 시대가 오고 있는 변곡점에 있기 때문에, 미래를 내다보는데 적합한 분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SK 하이닉스의 새로운 반도체 공장 준공식에 모습을 드러낸 최태원 회장은 "과감한 결단이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게 했다"며 "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업인들은 첫 4대그룹 총수 출신 최 회장에게 구심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에게 기업 입장을 충분히 전달해 각종 규제 입법을 막아 달라는 겁니다.

박주근 / CEO스코어 대표
"재계의 입장에서 이야기해야 할 부분이 많을텐데 그런 부분을 충분히 말할 수 있을까에 대한 우려도 없지는 않습니다."

대한상의는 중소 상공인부터 대기업까지 아우르는 국내 최대 경제단체로 회원사만 18만 개에 달합니다.

최태원 회장은 다음달 말 의원총회를 거쳐 공식 취임합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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