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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은경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 도입 검토"

등록 2021.02.08 16:06 / 수정 2021.02.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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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방역 당국이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를 포함해 백신 추가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8일 열린 질병청 예방접종추진단 '시민참여형 특별 브리핑'에서 "러시아 스푸트니크 백신과 관련해서 변이 바이러스나 공급 이슈 같은 불확실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추가 백신 확보 필요성에 대해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는 효능과 안전성에 의문부호가 달렸다. 하지만 지난 2일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에 임상연구 결과가 실리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스푸트니크는 1만 9866명에게 2차례 접종된 뒤 91.6%의 면역 효과를 증명했다.

60세 이상 2144명에게도 91.8%의 효능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러시아 백신 구매 의향을 밝히고 있다.

2~8도의 상온 유통이 가능해 수송 및 보관에도 유리하다.

정 청장은 백신 추가 구매와 관련해서 "노바백스 백신 계약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계약이 체결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계약을 체결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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