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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트럼프 탄핵 질문에 "상원이 해결하게 두자"

등록 2021.02.0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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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심판 등 대응과 관련해 상원이 해결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8일(이하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주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권리들을 잃어야 하느냐는 물음에 "그(트럼프)는 와서 증언하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하지만 "그는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이 그것을 해결하도록 놔두자"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하원은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동을 부추키는 등 내란 선동 혐의를 적용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부터 상원 탄핵심판 심리가 진행된다.

하원 소추위원들은 그가 출석해 증언할 것을 제안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거부했다. 또 변호인들은 퇴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 유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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