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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려가 현실로…부산·순천 등서 '설 가족 모임' 뒤 확진

등록 2021.02.16 21:17 / 수정 2021.02.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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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끝나자 신규확진 400명대로


[앵커]
설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연휴 기간 가족과 친지 모임을 통해 확산된 감염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단 우려가 나오는데요. 부산에선 연휴에 모인 일가족을 통해 직장까지 연쇄감염이 일어났습니다.

유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1일. 부산 남구에서 모인 일가족 8명 가운데 6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앞서 장례식장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후 가족 1명이 다니던 회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시 브리핑
“가족 중 3038번이 근무하는 보험회사에서 7명 추가 감염되었습니다.”

전남 순천에선 설을 맞아 간호사 딸이 다녀간 뒤 부모 등 3명이 확진됐습니다.

연휴 기간 가족지인 모임을 통해 감염이 잇따라 나오고, 실내체육시설과 병원 등 집단감염도 이어지면서 신규확진자는 나흘만에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이상원 /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설 연휴 후 일상복귀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으로 사람 간 접촉 증가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확산 위험요인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경기 여주의 시리아인 친척모임에선 2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 변이 감염 여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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