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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신 2300만명분 추가계약…AZ 효능 논란 속 "선택권 달라"

등록 2021.02.16 21:21 / 수정 2021.02.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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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300만명분·노바백스 2000만명분 도입


[앵커]
그런데 백신 문제를 둘러싼 국민들의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정부가 화이자와 노바백스 백신 2300만 명분을 추가 구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백신 우선 접종 대상인 고령층에선 백신 선택권을 달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는 당초 화이자 백신 1000만 명분을 3분기에 공급 받기로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50만 명분은 다음 달 말로, 300만 명분은 2분기로 앞당기는 동시에 추가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노바백스 백신도 2분기에 2000만 명분의 백신을 공급 받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충분한 물량을 최대한 조기에 도입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계약대로라면 2분기부터 접종 가능한 백신은 모더나와 얀센까지 5종류에 이릅니다.

효능이 검증 안 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야 하는 고령층의 불만은 높아졌습니다.

안해경 / 69세
"나이 때문인가 왜 우린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아야 하나요? 다른 것(백신)도 많이 있는데…."

서길원 / 84세
"정부에서 지시하면 그만이야? (백신) 선택권이 있어야 된다고 나는 생각해."

노바백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같이 국내에서 생산 공급되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방문 접종도 할 수 있습니다.

백신 접종계획을 다시 짜야 하는 정부도 고령층 접종 백신을 변경하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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