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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영국서 새 변이 발견…전염력 높고, 백신 효과 떨어뜨려

등록 2021.02.16 21:22 / 수정 2021.02.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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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변이 바이러스 문제도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70% 가량 높고, 특히 남아공 변이는 백신 효과를 떨어뜨린다고 보고돼 있는데, 이 두 변이의 나쁜 특성만 합쳐진 걸로 추정되는 새로운 변이가 영국에서 발견됐습니다.

보도에 유혜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든버러대학의 연구진이, 영국 외에 덴마크와 호주 등 10개 나라의 바이러스를 분석했습니다.

조사 결과 영국인 32명이 지금껏 보고되지 않았던 새로운 변이에 감염된 걸로 나타났습니다.

이 변이는 기존 영국발 변이와 유전 정보가 유사한데, 남아공발 변이의 특징도 동시에 갖고 있었습니다.

전염력이 70% 높고 치명률이 30% 높은 영국발 변이와 비슷하면서도, 만들어진 항체의 효과가 떨어지는 남아공 변이의 나쁜 특성이 함께 나왔다는 겁니다.

이 변이의 전염력이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연구되지 않았습니다.

실제 남아공에선 완치자가 재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샤비르 마디 / 노바백스 연구진 (지난달 31일)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어도 남아공발 변이에 의한 감염을 차단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미국에서는 8종의 새로운 변이가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 종은 LA 지역 코로나 확산의 주범으로 꼽히면서, 이른바 캘리포니아 변이로 불리고 있습니다.

TV조선 유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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