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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화가로 변신한 가수 최백호·배우 강리나…2인전 개최

등록 2021.02.17 18:24 / 수정 2021.02.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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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나무'(위), 강리나 '하트'(아래) / 제공 : 띠오아트

가수 최백호(71)와 배우 강리나(57)가 화가로 변신했다.

띠오아트는 오는 18일부터 최백호와 강리나 2인전 'RISEN'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낭만에 대하여' 등을 부른 최백호는 오랜 세월 화가의 꿈을 품고 살았지만 50세가 넘어서야 붓을 잡고 나무를 그리기 시작했다.

유년 시절부터 가장 힘들 때 옆에 있던 나무를 통해 위로를 받고 자기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는 그는 나무 그림으로 4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1980~90년대 인기 배우였던 강리나는 약 25년 만에 화가로 돌아왔다.

영화 '서울 무지개' 등에 출연한 그는 1989년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받고 큰 인기를 누렸지만 약 10년 만에 활동을 그만뒀다.

연예계에 환멸을 느끼고 대인기피증 등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낸 그는 은퇴 후 그림을 그리며 치유를 경험했다.

전시에서는 '하트' 시리즈를 통해 힘 있는 사랑에 관해 이야기한다. 전시는 서울 서초동 띠오아트에서 다음 달 12일까지 열린다. / 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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