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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동시다발 산불 5건, 산불진화헬기 총력 대응으로 진화

등록 2021.02.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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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제공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21일 발생한 5건의 산불에 대해 산불진화헬기로 총력 대응해 산불 대부분을 진화 완료했다.

충북 영동군 산불은 발생 15시간 만에 진화됐고 충남 논산시 산불 14시간 만에 진화 완료됐다. 경북 예천군 산불과 경남 하동군 산불 역시 각각 발생 16시간, 19시간만에 진화가 완료됐다.

산림청은 21일 15시 20분경 발생한 경상북도 안동시 산불도 12시 20분을 기점으로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경북 안동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돼 민가까지 위협받는 상황이었다. 일몰 이후 '산불진화헬기' 없이 지상인력으로만 진화 작업을 벌여 어려움이 있었다.

산림당국은 산불특수진화대 등 전문 지상진화인력 총 2,119명을 동원햐 밤새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에 총력을 다했다. 또 날이 밝자 산림청 초대형헬기 2대를 포함해 헬기 총 26대를 동시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주불 진화를 완료할 수 있었다.

안동산불은 약 250ha(추정)의 산림이 소실됐고 산불현장조사를 통해 발생원인과 정확한 피해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혹시 모를 재불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헬기 2대 등 산불진화헬기 총 10대를 현장에 남긴다.

산림청 박종호 청장은 "이번 산불은 산림청과 안동시, 소방, 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와 신속하게 대피해 주신 지역주민들 덕분에 안전하게 진화할 수 있었다"며, "대기가 건조해 산불 발생위험이 높은 상황으로 국민들이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 을 당부했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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