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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 영향에 상가 시장 '꽁꽁'…중대형 임대료 역대 최저

등록 2021.02.23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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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수 경기가 침체되면서 상가 시장도 얼어붙었다.

23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1㎡당 평균 임대료는 2만 6300원을 기록했다. 2005년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저치다.

2020년 4분기 중대형 상가 1㎡당 평균 임대료는 3분기 대비 200원, 지난해 같은 기간 임대료 2만 8000원 대비 1700원 하락했다.

2019년 동분기 대비 전국에서 중대형 상가 임대료가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4000원 하락한 서울이었다.

이어 △충북(2600원 하락), △광주(2100원 하락), △강원, 경기(1500원 하락), △대전(500원 하락) 순이었다.

오히려 임대료가 증가한 지역도 있었다. 제주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임대료는 1만 3800원으로 전년도 1만 2700원 대비 1100원 증가했다.

△전남(900원 증가), △세종(800원 증가), △인천(700원 증가), △전북(600원 증가) 등은 임대료가 증가했다.

조현택 연구원은 "지난해 확산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상가 시장은 공실률이 증가하는 등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임대료도 소폭 감소해 역대 가장 낮은 임대료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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