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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화성 바람소리 첫 포착…'공포의 7분' 착륙 장면도 공개

등록 2021.02.23 21:42 / 수정 2021.02.23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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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NASA가 닷새 전 화성에 착륙한 탐사로버, 컨시비어런스가 보내온 착륙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화성의 붉은 표면과 바람 소리까지 담아보냈는데요. 한번 들어보시죠.

송무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기권으로 들어온 작은 낙하산이 버섯처럼 펴지고,

"낙하산을 타고 계속 하강 중이다."

거친 화성의 표면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표면에 가까워질 수록,

"표면 위 20m 지점이다."

붉은 흙먼지가 바람에 날립니다. 

"퍼시비어런스, 안전하게 화성의 표면에 착륙했다!" 

"좋았어!"

지구 중력의 3분의 1인 화성에 착륙하는 건 어렵고 위험해 '공포의 7분'으로 불립니다.

NASA가 공개한 건 이 중 3분. 착륙 순간을 기록한 첫 영상입니다.

스티브 유지크 / NASA 국장 대행
"(착륙 한 시간 뒤) 대통령 전화를 받았습니다. 바로 "축하한다"고 하시더군요. 바이든이란 걸 바로 알았죠. 장난전화가 아니었어요."

퍼시비어런스의 기계음 뒤로는 붉은 행성의 바람소리가 담겼습니다.

퍼시비어런스에 장착된 마이크를 통해, 화성이 지구에 들려주는 화성의 소리입니다.

폴린 황 / 퍼시비어런스 연구실
"이제 다음 장소로 이동해 헬리콥터가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퍼시비어런스에 실린 헬리콥터형 드론 인저뉴어티도 시험비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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