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모레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8만 명분의 출하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일단 17만 명분이 군과 경찰의 삼엄한 호위속에 공장에서 물류센터로 옮겨졌습니다.
그 현장을 박상준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7만 명분을 실은 무진동 수송차가 경북 안동의 생산공장을 빠져나옵니다.
사이드카와 순찰차, 특공대 차량 등, 경찰과 군 병력이 삼엄하게 호위합니다.
수송차는 약 2시간을 달려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에 도착했고 백신은 창고에 안전하게 입고됐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이제 백신과 함께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해서 하루빨리 국민들께 일상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입고된 백신은 분류와 재포장 작업을 거친 뒤 모레 접종이 이뤄질 요양병원과 보건소 등, 전국 1909곳으로 내일 배송됩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1호 접종은 시설의 종사자, 입소자 모두가 다 첫번째 접종 대상자가 되는 상황입니다."
일요일까지 닷새간 출하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78만 5000명 분입니다.
요양병원과 노인 요양시설의 65세 미만 종사자와 환자 등 약 29만 명이 우선 접종 받고 이후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대응 요원들이 차례로 맞게 됩니다.
코백스를 통해 구매한 화이자 백신 5만 8500명 분은 모레 인천공항으로 들어온 뒤 27일부터 코로나 환자 치료병원 의료진 5만 5000명에게 접종됩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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