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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엔진 연소시험 성공…10월 발사

등록 2021.02.25 21:39 / 수정 2021.02.25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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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2차 연소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누리호 발사에도 청신호가 켜진 건데요.

한국이 지구 저궤도에 위성을 올려놓는 능력을 자체 확보 할 수 있을지, 이상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로켓에 불이 붙고, 천둥 같은 굉음이 터져 나옵니다.

피어오른 엄청난 양의 연기는 하늘로 퍼져나갑니다.

국내 기술과 연구로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의 2차 연소시험입니다.

누리호는 3단 발사체로 구성돼있는데, 1단 로켓을 시험한 겁니다.

1차 연소시험 때는 로켓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초기 성능을 확인했고, 이번에는 시스템이 장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한 겁니다.

최종적으로는 1단 로켓이 127초 이상 연소해야 합니다. 누리호가 우주에 나가려면 필요한 시간입니다.

발사에 성공하면 지구 밖 600-800km를 오가며 다양한 연구와 실험 임무를 수행하는 저궤도 실용 위성으로 활용됩니다.

최기영 / 과기부 장관
"많은 연구자들과 산업체 관계자들이 땀 흘려서 노력해 온 결과로 오늘 100초 연소시험을 안정적으로 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누리호는 다음달 최종시험을 마친 뒤 본격적인 개발작업에 들어가, 10월에 발사될 예정입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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