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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이자·AZ 백신 1병당 1~2명 접종 확대…600만명분 추가 확보되나

등록 2021.02.27 19:06 / 수정 2021.02.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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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신과 관련해선 반가운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백신이 든 약병을 따면 이렇게 5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개발된 주사기를 쓰면 잔량이 남지 않아서 이렇게 7명까지 맞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기존에 확보된 백신으로 최대 600만명까지 더 맞을 수 있다고 하는데, 좀더 자세한 내용은 최원영 기자가 풀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의료진이 백신을 꺼내 입구을 소독한 뒤 주사기에 소분합니다.

0.45cc 용량의 화이자 백신에생리식염수 1.8cc를 희석하는데, 일반 주사기는 잔여량 때문에 5명분량이 나옵니다.

하지만 국산 최소잔여형 주사기론 잔여량을 줄여 6명 접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현장에서 사용해보니 간호사의 숙련도에 따라 7명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명돈 / 중앙예방접종센터장
"아침에 직접 뽑아보니 매우 잘 정확하게 뽑히고 오히려 6인용 바이알인데 6인용을 더 뽑고 나서도 조금 분량이 더 남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백신 1병당 접종인원을 한두 명 늘릴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6명에서 7명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0명에서 최대 12명까지 접종이 가능합니다.

정경실 /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반장
"잔여량 사용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최대한 폐기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활용하라는 의미로 공문이 나간 것입니다."

이론상으론 현재 계약된 백신 물량에서 최대 600만명분량이 더 확보되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실현된다면 세계적으로도 처음이 됩니다. 다만 방역당국은 백신 1병당 접종 인원 확대를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현장마다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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