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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리산 산수유 개화 시작…마스크 쓰고 봄나들이 '북적'

등록 2021.02.27 19:19 / 수정 2021.02.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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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리산 산골 마을에, 봄의 전령사인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 소식을 알리고 있습니다. 포근한 날씨에, 전국 곳곳엔 마스크를 쓴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박건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샛노란 꽃망울이 수줍게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 산수유입니다.

따뜻한 기온과 며칠 전 내린 비로 지리산 주변 봄꽃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폈습니다.

강석영 / 경북 포항시
"생물이 전부 활기차게 움직이려고 움트는 것 같은 게 참 좋습니다."

코로나로 띄엄띄엄 영업하던 캠핑장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이곳 캠핑장은 절반만 운영되고 있지만 이번 연휴 기간 동안 예약은 꽉 찼습니다.

방역수칙에 따라 사적 모임은 5인 이상 제한됩니다.

김장현 / 전북 전주시
"거리를 두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조금은 다른 여행지보다 안전하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서…"

서울 남산과 한강 공원에도 마스크를 낀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시민들은 백신 접종 소식에 일상생활을 되찾길 기대합니다.

양예자 / 경기 의정부시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다 안전하게 맞아서 예전처럼 많이들 놀러오셨으면 좋겠어요."

내일 낮에도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15도를 오르내리는 등 포근할 날씨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강원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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