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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1위' 세계 접종 현황은…아르헨티나서 '새치기' 규탄 시위도

등록 2021.02.28 19:05 / 수정 2021.02.2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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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접종이 시작되긴 했지만, 아시는 것처럼 우리는 102번째 코로나 접종국입니다. 이미 접종을 시작한 이스라엘과 영국, 미국 등에선 올 여름 전에 일상으로 복귀한다는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백신을 서둘러 들여왔더라면 우리도 집단면역이 빨리 형성됐을 겁니다.

전 세계 백신 접종 상황은, 송무빈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건 이스라엘입니다.

전체 인구에서 백신을 한 번 이상 맞은 사람의 비율이 53.9%로 절반이 넘습니다.

이스라엘은 4월까지 완전한 일상 복귀를 목표로 하면서, 남는 백신을 우방국에 나눠주겠다고까지 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남는 백신과 관련해 다양한 나라들에 상징적인 의미로 나눠주는 방법도 논의 중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백신 접종을 시작한 영국도 3~4명 중 1명 꼴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6월 말까지 봉쇄를 완전히 해제하겠단 계획도 발표했죠.

보리스 존슨
"모두가 12주내로 2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미국도 백신 접종률이 10%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 속도대로면, 6월쯤 집단면역을 형성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하지만 대다수 국가들은 사정이 다릅니다.

우리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일본은 인구의 0.1%가 안 되는, 2만 1천여 명이 백신을 맞는데 그쳤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선 '백신 새치기 접종' 70명의 명단에 장관 국회의원 등 사회 지도층이 포함되면서, 분개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크리스티나(부통령) 없는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정부는 코백스 백신을 제 때 받지 못할 경우, 세계보건기구에 소송을 걸겠다고 으름장을 놨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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