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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일 개학 앞두고 신규확진 300명대…"쉬는 시간 줄이고 화장실도 반별로"

등록 2021.03.01 21:20 / 수정 2021.03.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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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휴일 검사건수가 줄면서 오늘도 3백명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가 걱정입니다. 무엇보다 개학을 하면서 초등학교 1, 2학년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매일 등교를 하게됩니다. 일선 학교들은 오늘 하루 방역 대책을 점검하느라 바빴습니다.

최원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내일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중고교생이 새 학년 첫 등굣길에 나섭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전교생 전면 등교는 어렵지만, 올해는 거리두기 2단계까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고3 학생은 매일 등교가 가능합니다.

각 학교들은 방역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김정연 / 여의도초 교사
"1인 단위로 더 세밀하게 가림막을 설치를 했어요. 2분의 1에서 3분의 2 정도만 식당을 사용할 수 있게 시간을 다 달리해서"

쉬는 시간을 10분에서 5분으로 줄이고, 화장실은 반별로 다녀오도록 학교별 방역수칙도 정했습니다.

주우철 / 인천 원당초 교사
"쉬는 시간도 5분밖에 안되니까 수업 중간에도 학생들이 자유롭게 반별로 화장실을 갈 수 있게끔 반별로 시간을 나눴어요."

신규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대로 집계됐지만 음식점과 제조업체 어린이집과 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등교를 앞두고 우려가 나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등교수업이 확대되고, 또 방과 후 활동모임 등으로 인해 접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3분기로 예정된 교직원들의 백신접종을 당겨야 한다는 주장에는 교육당국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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