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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급대·역학조사원, 이르면 7일부터 접종…이상반응 40건 추가

등록 2021.03.01 21:22 / 수정 2021.03.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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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오늘로 나흘째를 맞았습니다. 지금까지 2만천여명이 접종을 했는데 여전히 이상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발열이나 근육통 같은 심각하지 않은 부작용이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요양시설 입소자,, 코로나 의료진에 이어 오는 7일부터는 119구급대와 역학조사원 같은 방역 요원들 접종도 시작됩니다.

박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의정부의 한 요양병원 간호사 이예진 씨. 백신접종이 시작된 지난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예진 /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다음날 일어나보니까 두통이 있었고 전신통, 몸살 기운처럼 으슬으슬 떨리는 기운이 있더라고요."

이 요양병원의 접종자 60명 가운데 상당수가 이처럼 가벼운 이상증상을 겪었습니다.

노동훈 / 카네이션요양병원 원장
"부작용은 두통이 있다거나 38.5도 정도의 열이 있거나 혹은 가벼운 증상들이 있는 경우가 있었고요."

아직까지 아낙필락시스 등 중증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하루가 지나서도 접종한 팔에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문현주 / 화이자 접종
"팔이 어깨 위로 안 올라가는 건 또 처음이라서 약간 편마비 증상 같아요. 맞은 부위 팔꿈치 위로는 아예 그냥 땡땡 (부어서) 아파오는 상황이라…."

정부는 이르면 7일부터 119구급대·역학조사요원 등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병원급 의료기관의 종사자, 그리고 1차 대응요원과 치료병원의 종사자 모두 3월 안에 1차 접종은 끝내는 것을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고…"

또 이달부터 백신을 접종한 의료인들을 중심으로 항체 형성율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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