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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니콘 기업 창업자 절반은 'SKY·카이스트'…벤처도 학벌·학맥 따라간다

등록 2021.03.03 14:09 / 수정 2021.03.0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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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니콘 기업 창업자 절반 가까이가 일명 'SKY(서울·고려·연세대)대'와 카이스트(KAIST)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유니콘(예비·아기유니콘 포함) 기업 115개사의 창업자 123명을 조사한 결과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소위 SKY대와 카이스트 졸업자는 총 43명으로 48%에 달했다.

서울대 출신이 18명(20%)으로 가장 많았고 카이스트(10명)가 11.1%, 연세대(9명) 10%, 고려대(6명) 6.7%, 한양대(4명) 4.4%, 포항공대(3명) 3.3% 순이었다.

이외에 단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인하대, 캘리포니아대, 코넬대, 펜실베이니아대, 한국외대 출신이 각 2명으로 조사됐다.

유니콘 기업 창업자 123명 가운데 이전 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창업자는 총 70명이었다.

삼성 출신이 13명으로 전체의 18.6%를 차지했고, 교수(10명) 14.3%, 국내 IT기업(8명) 11.4%, 외국계 컨설팅기업(6명) 8.6%, 의사(5명) 7.1%, 금융(3명) 4.3% 등이었다.

삼성과 LG, SK, 대우, 현대, KT 등 전통 대기업 경력자가 24명으로 전체(70명)의 34.3%에 달했다.

창업 시점의 평균 나이는 남성이 36.3세, 여성이 31세로 상대적으로 여성의 창업이 빨랐다.

창업주의 현재 평균 연령은 남성이 43.9세, 여성이 36.4세로 조사됐다. / 김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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