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 총장 사퇴 태풍은 결국 여의도로 향할 것이기 때문에 정치권도 오늘 하루 종일 서초동 쪽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당은 벌써 집중적인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윤 총장의 떠들썩한 사퇴 파문이 결국 정치를 하기 위한 쇼였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검찰 개혁을 해야 하는 이유가 더 뚜렷해졌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최원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치검찰의 오명을 썼다며 윤 총장의 취임사가 거짓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개혁의 주체가 되어 중단 없는 개혁을 하겠다던 윤 총장의 취임사는 거짓이었음이…."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검찰 개혁을 해야 할 근거가 더 강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개혁은 흔들림 없이 할 겁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주로 예정했던 중수청 설치 법안 발의를 당분간 늦추면서, 여론의 흐름을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도 가장 정치적인 총장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가세했습니다.
정호진 / 정의당 수석대변인
"정계 입문을 위한 알리바이 쌓기용이 아니었는지 강한 의구심을…."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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