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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윤석열 얻은 건 '정치검찰' 오명…檢 개혁 더 필요"

등록 2021.03.04 21:21 / 수정 2021.03.0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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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 총장 사퇴 태풍은 결국 여의도로 향할 것이기 때문에 정치권도 오늘 하루 종일 서초동 쪽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여당은 벌써 집중적인 견제에 들어갔습니다. 윤 총장의 떠들썩한 사퇴 파문이 결국 정치를 하기 위한 쇼였다고 평가 절하했습니다. 검찰 개혁을 해야 하는 이유가 더 뚜렷해졌다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최원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정치검찰의 오명을 썼다며 윤 총장의 취임사가 거짓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영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개혁의 주체가 되어 중단 없는 개혁을 하겠다던 윤 총장의 취임사는 거짓이었음이…."

차기 당권 주자인 홍영표·우원식 의원은 "정치적 야욕", "내려가는 지지율에 대한 조바심"이라고 평가 절하했고, 정태호 전략기획위원장은 "총장직은 정치적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검찰 개혁을 해야 할 근거가 더 강화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개혁은 흔들림 없이 할 겁니다" 

민주당은 이르면 이번주로 예정했던 중수청 설치 법안 발의를 당분간 늦추면서, 여론의 흐름을 주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도 가장 정치적인 총장으로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가세했습니다.

정호진 / 정의당 수석대변인
"정계 입문을 위한 알리바이 쌓기용이 아니었는지 강한 의구심을…."

중수청 법안을 주도하고 있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판검사가 출마 1년 전에 사퇴하도록 규정한 자신의 법안 때문에 "오늘을 택했냐"고 했습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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