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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제 야당 사람"…尹, 보선 후 野 정계개편 '태풍의 눈' 부상

등록 2021.03.05 21:15 / 수정 2021.03.0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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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은 일단 새로운 인물을 얻었다는 데 기대를 거는 눈치입니다. 당장은 어느 당에도 합류하지 않고 제3지대에서 세력을 키울 거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결국은 우리 사람이 될 거란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 다만 윤석열발 정계개편 바람이 어디로 불지 그 바람이 태풍이 되어 국민의 힘을 집어삼키지는 않을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 거리를 두던 김종인 위원장,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작년 11월)
"지지도가 높다고 해서 그 사람이 야당의 정치인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겁니다"

이제는 야당 사람이 됐다고 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 정부하고 정면충돌해서 나온 사람 아니에요. 그러니깐 야권에 속할 수밖에 없다고 보는 거죠."

"당이 변하면 윤 전 총장과 함께 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이 야권 대선주자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오늘,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스토리 자체는 저는 (윤 前 총장이) 대권 후보로서의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윤 전 총장이 이른바 제3 지대에서 세를 키운 뒤, 야권 재편의 구심점이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승리할 경우 윤 전 총장을 중심으로 진보 진영 내 반문세력까지 아우르는 통합 정당 출현 전망도 나옵니다. 

양승함 /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윤 前 총장으로 인해서 정계개편은 불가피하게 이뤄질 것이다. 중도와 보수세력을 통합하는 것이…."

다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수사를 지휘한데 대한 일부 보수층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해 나갈지가 야당과의 관계 설정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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