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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첫 시범경기서 홈런 맞은 류현진 "타자가 잘 쳤다"

등록 2021.03.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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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1선발 류현진이 첫 실전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오늘(6일)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0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5km까지 나왔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류현진은 2회 팻 발라이카에게 던진 컷패스트볼이 홈런으로 연결돼 첫 실점을 기록했다.

후속 타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첫 등판을 마무리했다.

경기를 마친 류현진은 "첫 경기치고는 좋았다"고 만족스러운 소감을 드러냈다.

피홈런을 기록한 것에 대해서도 "실투였다. 타자가 잘 쳤다고 생각한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다음 등판에서 3이닝 투구를 준비하며 단계를 밟아갈 예정이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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