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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붉은 땅에 바퀴자국' 화성 주행 성공…33분간 6.5m 이동

등록 2021.03.07 19:30 / 수정 2021.03.0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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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류가 화성에 선명한 자국을 남겼습니다.

화성에 착륙한 탐사 로봇, 퍼서비어런스가 첫 시험 주행에 성공하면서, 바퀴 자국을 새긴 건데요, 퍼서비어런스가 보내온 사진을 김태훈 기자가 설명하겠습니다.

[리포트]
붉은 지표면 위로, 바퀴자국이 선명합니다.

예제로 분화구에 착륙했던 퍼서비어런스가, 2주만에 첫 시험주행에 성공했습니다.

캘리포니아의 나사(NASA) 제트추진연구소가 원격으로 조작했습니다.

33분동안 6.5m를 이동했습니다. 후진도 했습니다.

아나이스 자리피언 / 퍼서비어런스 주행담당
"먼저 4m를 전진한 뒤 왼쪽으로 150도로 방향을 틀어 약 2.5m 정도를 후진을 하고서 시험주행을 마쳤습니다."

퍼서비어런스는 플루토늄이 원료로, 승용차 크기입니다. 하루 평균 200m 가량 이동할 수 있습니다.

아나이스 자리피언 / 퍼서비어런스 주행담당
"바퀴 자국을 보고 이렇게 기쁠 줄 몰랐는데 많은 바퀴자국을 봤네요. 탐사 임무에 중대한 진전입니다."

퍼서비어런스는 한 번 더 시험주행을 한 뒤 탐사에 들어갑니다.

퍼서비어런스는 2년간 25㎞를 이동하면서, 토양과 암석을 채집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학계는 이 과정에서 생명체의 화석을 찾아내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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