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9일 서울노원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저녁 6시19분쯤 서울 중계동 A아파트 11층의 한 세대에서 불이 나 2시간10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화재로 당시 집에 있던 50대 남성 B씨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 실려 갔고, 이웃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B씨가 주방 가스레인지 옆 도시가스 고무호스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정황을 포착하고,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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