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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영선 "서울시, 소상공인 임대료 15% 지원"

등록 2021.03.1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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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임대인 추가 지원 발표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제공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가 17일 착한 임대인의 임대료 감면분을 서울시가 지원하겠다는 '화끈 임대료 지원제'를 발표했다.

박영선 후보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취임 즉시 착한 임대인 지원 조례를 제정해 '화끈 임대료 지원제'를 시행하겠다"며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30% 감면해주는 임대인에게 감면액의 절반(15%)를 서울시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이 임대료를 지원받으면서도 정부의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50~70%)도 적용받을 수 있다며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사회적 연대 상징적 모델을 마들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서울형 PPP(급여보호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소상공인과 청년들에게 최대 5000만 원의 무이자 '화끈 대출'을 공약한 바 있다"며 "이 대출금을 노동자 급여에 사용하는 경우 일정 기간 상환을 면제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소상공인 지원제도를 도입해 고용 창출과 재도약을 돕고 그 효과를 입증해 범정부적 확산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박 후보의 공약엔 당초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지급도 고려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당초 서울시민 재난지원금도 고려 대상에 있었지만, 논의 과정에 빠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최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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