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국내외 증시에서 이중상장하는 방안을 금융사들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야놀자가 40억 달러(약 4조5천180억 원)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 규모와 장소(증권시장) 등은 아직 결론 내리지 못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야놀자 측은 "해외 상장과 관련된 다양한 제안을 받는 것은 사실"이라며 글로벌 사업 운영과 솔루션 기술을 관리할 역량이 있는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상장 검토에 대해서도 열려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앞서 야놀자는 올해 상장을 목표로 지난해 11월 미래에셋대우 등을 주관 증권사로 선정했다.

최근 쿠팡과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의 국내외 IPO 흥행이 잇따르자 비상장 주식인 야놀자의 주식은 최근 장외시장에서 급등세를 보였다. / 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