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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신 접종 속도 우려에…당국 "하루 최대 115만명 가능"

등록 2021.03.25 15:20 / 수정 2021.03.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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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에 방역 당국이 답을 내놓았다.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73만 3214명으로 하룻새 2만 8222명이 늘었다. 전국민의 1.4% 정도가 1차 접종을 마친 셈이다.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한 정부 입장에서 접종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대 3년반이 걸릴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방역당국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하루 최대 115만명까지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50개 접종센터에서 600명씩 접종하면 하루 평균 15만명이 된다. 또 위탁의료기관 1만 곳에서 하루 평균 100명씩 접종하면 100만명이 맞을 수 있어, 총 115만명이 접종을 마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정부는 위탁의료기관을 현재 1만개소에서 추가 확대할 수 있어 115만명 이상이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기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위탁의료기관 계약 체결의사를 밝힌 기관이 1월 말 기준으로 1만 6,000개소다. 단계적으로 기관을 늘려나가면 하루 1일 최대 접종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관건은 백신 공급 여부다.

현재 정부가 확정한 백신 물량은 889만 5000명분이다. 화이자 35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428만 7000명, 코백스 물량 110만 8000명분이다.

정부가 계약한 7900만명분 중 7000만명분은 도입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는 얀센, 모더나, 노바백스 측과 2분기 내 공급을 목표로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박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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