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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튜버 5명 뽑는데 600명 몰렸다"…마케팅도 유튜브로

등록 2021.03.26 21:35 / 수정 2021.03.2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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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케팅 트렌드가 바뀌고 있습니다. 기업이 기존의 지면,방송을 통한 홍보에서 벗어나 SNS 홍보, SNS 방송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건데요, 효과가 이미 증명돼서일까요, 한 기업이 SNS 방송을 할 인재를 찾았는데, 수백 명이 몰렸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패션쇼를 하듯 무대 위를 걷는 사람들, 한 패션회사의 유튜버 오디션 현장입니다.

"부산에서 힘들게 올라온 차시형이라고 합니다."

생중계되는 오디션은 매회 시청자만 1만명이 넘습니다.

가맹점주 가운데 유튜버 5명을 뽑는 한 편의점 업체 오디션에는 600명 넘게 지원했습니다.

편의점 가맹점주
"전주비빔부터 먹어볼게요. 삼각김밥을 하도 많이 뜯어봐서"

유튜브 제작에 적극 투자하는 기업도 늘었습니다.

5평 규모의 이 스튜디오는 유튜브 제작을 위해 만들어졌는데요. 각종 촬영 장비와 조명, 크로마키가 구비돼 있습니다.

투자 비용 대비 효과가 크다는 계산 때문입니다.

김태언 / 편의점 직원
"광고를 통하지 않고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찾아와서 들여다보는 시청률이 상당히 높은 편"

한 치킨프렌차이즈는 유명 유튜브채널 출연 후 매출이 2배, 자사 앱 가입자는 8배 뛰었습니다.

대기업 총수들도 자연스럽게 얼굴을 비칩니다.

국내 유튜브 사용자는 약 4000만명.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이 이용하는 셈입니다.

서용구 / 숙대 경영학과 교수
"유튜브는 개인 미디어이기 때문에 굉장히 가성비가 높은 소통 수단이 되면서 모든 기업이 매출과 연결할 수 있다는 생각을"

막대한 파급력을 갖게 된 유튜브가 기업들의 필수 마케팅 수단이 됐습니다.

TV조선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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