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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Z 맞은 종사자 확진 뒤 경산 요양원 29명 무더기 감염

등록 2021.04.02 21:21 / 수정 2021.04.0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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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이자 백신 접종자 가운데서도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의 70대 남성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하루 뒤 숨졌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북 경산의 한 주간 요양보호시설입니다. 시설 종사자 3명이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달 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주사를 맞은 50대 시설 관리자도 감염됐습니다.

이 시설 관리자는 그동안 감기 증상이 있었지만 계속 출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산시보건소 관계자
"24일인가 검사가 음성이야, 검사를 30일날 했는데 31일날 양성이 나온거죠. 그 사이 아팠어요. 감기기운 열나는거."

전수검사 결과 시설방문 노인 등 26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어제 예정했던 이 시설의 백신 접종 계획은 무산됐습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백신 접종 후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60명으로,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자가 56명, 화이자 접종자가 4명입니다.

어제 화이자 백신을 맞은 서울의 70대 남성이 접종 하루 뒤인 오늘 새벽 숨졌습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은 처음입니다.

방역당국 관계자
"부인이 발견한거고, (오늘)새벽 5시에 발견해서 병원에 옮긴거죠."

방역당국은 70대 남성이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고 밝히고 백신 접종과 사망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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