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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통 라이벌 SSG vs 자이언츠…마트에서 할인 대전

등록 2021.04.02 21:40 / 수정 2021.04.0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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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세계와 롯데가 내일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앞두고 있죠. 유통 라이벌 답게 마트에서도 대대적인 할인 행사로 맞붙었습니다. 이른바 '유통 더비'인데, 양사의 경쟁이 즐거운 건, 야구팬과 소비자 아닐까 싶습니다.

김자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할인 행사 소식에 한우 매대가 북적입니다. 네댓 개씩 골라담는 고객도 많습니다.

임성숙 / 서울 녹번동
"세일한다고 해서 친구랑 막 쫓아왔어요"

박명숙 / 서울 녹번동
"40%라고 해서 왔어요."

내일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맞붙는 신세계와 롯데가 대대적인 마트 할인 행사에 나선겁니다.

이마트가 러시아산 활대게 8톤을 초특가로 내놓자, 롯데마트는 야구단 이름을 딴 '자이언트 전복' 50% 할인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신세계가 야구단 창단을 기념하는 '랜더스 데이'로 상반기 최대 규모 할인전에 들어가자, 롯데는 1천억원 규모에 이르는 할인 행사로 자존심을 건 경쟁에 나선겁니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롯데는 우리를 울면서 쫓아올 것"이라는 도발 발언을 했는데, 롯데도 "야구도 유통도 한판 붙자"고 맞받았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교수
"오프라인을 끌고 가는 양대 기업이 힘을 합쳐서 고객의 시간을 더 점유해보자 이런 의도로.."

신세계와 롯데는 e커머스 강화를 위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도 나란히 참여하는 등 온오프라인 유통시장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자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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