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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차량용 반도체 부족 車부품업계에도 '불똥'…절반이 감산 돌입

등록 2021.04.0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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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로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기록적인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체도 본격적으로 감산에 들어가면서 부품업계까지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이달부터 국내 완성차 업계가 본격적인 감산을 시작하면서 부품업체의 최근 납품량이 기존보다 10∼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차량용 반도체 가격이 20% 가량 인상되면서 부품업계의 자금 사정도 악화되고 있다.

자동차산업협회가 협력업체 53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감산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절반에 가까운 48.1%로 집계됐다.

업계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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