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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원→학교' 중·고교생 등 43명 확진…고용부 콜센터도 집단감염

등록 2021.04.06 21:26 / 수정 2021.04.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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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상황 전하겠습니다. 신규확진자가 이틀째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벌어진 상황을 보면, 정부의 "4차 대유행" 경고를 다시금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원에서 시작된 전파가 학교로 번졌고, 콜센터에서도 집단감염이 시작됐습니다.

김달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코로나 검사가 한창입니다. 이 학교에서는 이틀새 학생 12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서는 지난 2일 학원 수강생 1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나흘만에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습니다.

학원에서 시작된 감염은 수강생들이 다니던 중, 고등학교 7곳으로 번졌습니다.

학교 관계자
"당황스럽습니다. 학교 아래에 학원이 있고 거기 다니는 학생이 이제 또 감염이 됐고..."

연쇄 감염은 학원 강의실을 중심으로 번져나갔습니다.

정해교 /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41명의 수강생이 있는데 그 중에서 10명이 이제 확진이 되지 않았습니까? 그 장소를 특정을 지어서 집중적으로…."

인천의 한 음식점에서 시작돼 어린이집과 코인노래방으로 이어진 집단감염은 관련 확진자가 5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어린이집 놀이기구와 화장실 등 시설 대부분에서는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인천 연수구 관계자
"(교사 2명이)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계속 출근하고 했으니까 거기 부분에 대해서 접촉된 상황들이고…."

이밖에 울산의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직원 21명과 가족 2명도 확진판정을 받았고, 부산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은 n차감염으로 이어지며 누적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TV조선 김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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