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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신수급 불안'에 국내 생산 AZ백신 수출제한 가능성

등록 2021.04.06 21:28 / 수정 2021.04.06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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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능한 대안 모두 검토"


[앵커]
확산세를 잡기 위해선 백신 접종이 급선문데, 접종 40일 째인 오늘, 1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석달여 동안 지금의 10배가 넘는 국민에 접종을 마치겠다는 계획인데, 백신 확보가 관건이겠죠. 국내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출 제한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이곳에서 위탁 생산되는 AZ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국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수출을 제한해서라도 우리가 계약한 물량을 우선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유진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신도입팀장
"조기에 백신이 적절하게 도입되게 하기 위해서 가능한 한 대안을 모두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에는 국제사회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해 백신 수출제한에 선을 그었지만,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입장을 바꾼 겁니다. 앞서 인도는 수출을 제한했습니다.

정부는 설비를 증설해 백신 생산량을 늘리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습니다.

2분기 국내 공급이 남아있는 AZ 백신은 개별 계약 물량까지 모두 434만 4천명분입니다.

하지만 최근 영국에서조차 혈전 생성으로 젊은층 접종을 중단해, 백신을 확보하더라도 안정성 문제를 극복해야 합니다.

조은희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
"혈전 관련 전문자문단 그리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거쳐서 이런 부분을 다시 정리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얀센과 모더나 등 다른 백신의 도입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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