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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영춘 패배선언…"민심 큰 파도 앞에서 승복"

등록 2021.04.07 22:41 / 수정 2021.04.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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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박형준 후보에 30%차이로 뒤쳐지는 결과가 나오자 사실상 패배를 선언했다.

김 후보는 개표가 시작한 직후, 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민심의 큰 파도 앞에서 결과에 겸허하게 승복한다”며 “저와 민주당은 앞으로도 부산의 꿈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4분쯤 부산 캠프 사무실을 찾아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굳은 표정의 김영춘 후보는 짧은 승복 선언 이후 서둘러 자리를 떴다.

앞서 KBS·MBC·SBS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부산에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4%로 나타났고,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3%를 기록했다. / 김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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