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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30살 이상' AZ백신 접종 재개…"불안하지만 맞을 수밖에"

등록 2021.04.12 21:07 / 수정 2021.04.1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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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특수교사 접종률 떨어질 듯


[앵커]
이런 가운데 혈전 논란으로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접종 중단 나흘만입니다. 그런데 30살 이상에게만 접종을 허용했습니다. 그래서 불안감은 여전하고, 접종률도 떨어질 거란 전망이 있습니다.

백신 문제는 박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서울 중랑구보건소. 주로 65살 이상 고령층들이 AZ 백신을 맞습니다.

오늘부터 처음 백신을 맞게 된 특수·보건교사들은 불안감을 완전히 떨치지 못했습니다.

특수학교 교사
"조금 걱정은 했는데 어차피 맞아야 될 거라고 생각해서.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데 혹시 또 나타날까 봐…."

이런 부작용 걱정 때문에 특수, 보건교사의 실제 접종율은 접종 동의율 69%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조성철 / 한국교총 대변인
"많은 선생님들이 (접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셨는데, 이번에 한번 보류가 되고 재개되는 과정에서 우려는 더 커졌다고 보여져요."

1차 접종을 마친 의료인들 가운데서도 일부 2차 접종을 기피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20대 간호사
"혈전증 이런 걸 무서워해서 거부하는 사람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장애인과 노인 돌봄 종사자, 승무원 등은 19일부터 접종을 시작합니다.

부는 이달부터 국내 업체에서 노바백스 백신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빠르면 6월부터 완제품을 출시할 수 있고, 3분기에는 국내에서 생산된 백신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

또 국내 5개 기업이 올 하반기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에 착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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