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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靑, 부랴부랴 대기업 소집…文 "반도체 공급망 우리가 주도"

등록 2021.04.15 21:38 / 수정 2021.04.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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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간에 반도체 전쟁의 전운이 짙어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로 기업인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반도체 공급망의 주도권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원을 약속했는데, 기업인들의 반응은 사실 좀 뜬금없다는 분위기였습니다.

오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기업 CEO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내 투자를 요청한 바이든 행정부를 의식한 듯, 반도체 공급망 주도권을 뺏겨선 안 된다며 인센티브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반도체 산업은 우리 경제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핵심 국가전략 산업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우리가 계속 주도해 나가야 합니다."

업계는 일단 환영한다는 입장이지만, 크게 기대는 하지 않는다는 반응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대응한 미국에 비해 늦은감이 있고, 대책도 구체적이지 않았다" 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시설 투자비 40% 세액 공제를 약속하고 중국은 반도체 자급률 70% 라는 구체적 목표로 170조원 투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규제를 글로벌 스탠드에 맞춰준다든지, 세제하고 관련된 부분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정부가 도와줘서.."

정부는 K-반도체 벨트, 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 등을 상반기 중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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